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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학교 14%만 스프링클러 설치

도내 735곳 중 106곳 불과
화재 취약… 예산 편성을

  • 웹출고시간2018.10.15 16:53:32
  • 최종수정2018.10.15 20:03:48
[충북일보] 충북도내 국공립유치원과 초·중·고교의 14.4%만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도내 학교 대부분이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빈주당 서영교(서울중랑구갑)의원이 밝힌 '학교별스프링쿨러 설치현황'에 따르면 사립유치원을 제외한 전국 국공립유치원과 초중고교특수학교 등 1만6천739개 중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곳은 3천91개로 설치율이 18.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은 모두 735곳중 106곳만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14.4%로 전국 평균보다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학교급별로는 유치원이 248곳중 21곳에만 설치됐고, 초등학교는 270곳중 34곳, 중학교는 125곳중 30곳, 고등학교는 82곳중 8곳, 특수학교는 10곳중 3곳에만 설치돼 있다.

서 의원은 지난 1월 발생해 100여명의 사상사즐 낸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도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아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프링쿨러는 화재발생시 초기진압에 가장 효과적인 소방시설"이라며 "도교육청은 예산편성과정에서 각 학교에 스프링클러를 우선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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