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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0.15 10:02:20
  • 최종수정2018.10.15 10:02:20

청주 운천초 학생들이 재난에 대비한 훈련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운천초와 옥천 삼양초에서 학생들이 재난유형 선정부터 훈련까지 스스로 하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시범적으로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실시했던 기존 안전훈련과 달리 학생들이 직접 재난안전훈련을 계획하고 실시, 평가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5주 동안 재난유형 선정, 재난안전 매뉴얼, 재난 대피지도, 임무카드 등을 만들고 소방서와 지자체 등을 방문해 도움을 얻으며 모의훈련과 실제 현장훈련을 추진한다.

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든 재난안전 매뉴얼과 대피지도 등을 토대로 만들어진 대피 시나리오와 연출로 안전대피 훈련을 실시하는 것이다.

대피훈련이 끝난 후에는 고쳐야할 부분이나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눠 매뉴얼을 수정·보완하면서 5주간의 훈련을 마무리한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재난과 위험에 대한 대응방법을 생각해보고 스스로 대책을 찾아내면서 자연스럽게 재난안전교육을 몸으로 익히는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1개교에서 시범 운영했던 훈련을 올해는 2개교에서 실시한다."며 "실질적인 재난대응 요령을 배울 수 있는 안전교육을 운영하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내달 2일까지 실시한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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