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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주도국, 비핵화·항구적 평화 노력 당부"

文, 프랑스 동포 간담회 개최

  • 웹출고시간2018.10.14 13:06:57
  • 최종수정2018.10.14 18:51:53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유럽연합(EU)의 주도국인 프랑스가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프랑스 국빈방문 첫 날인 13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 200여 명을 초청해 대통령 주최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현지 취업 및 창업 청년, 프랑스 문화계 및 스포츠계 종사자 등 프랑스 사회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동포들뿐만 아니라, 친한(親韓) 프랑스 인사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 대통령은 제도적, 문화적 차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지에서 취업하거나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국빈방문을 통해 우리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국인 프랑스와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을 아우르는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혁신을 중점 추진 중인 프랑스와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 어려운 여건 하에서 동포사회를 형성하고 발전시켜 온 동포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2015년 파리연쇄테러 등과 같은 현지 발생 사건·사고로부터 동포들의 안전과 권익을 지키고 충분한 영사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내년도 프랑스 한인이민 100주년을 맞이해 프랑스 동포사회가 선조들의 발자취를 기리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정부로서도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일련의 정책과 노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프랑스 동포사회의 굳건한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또 고국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우리 동포들의 성원에 보답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를리 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파리 방문 첫 일정으로 동포간담회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아시아·유럽 51개국 정상과 EU, ASEAN 등 2개 지역협의체 대표가 참석하는 제12차 ASEM 정상회의와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 등 다자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프랑스, 이탈리아, 교황청, 벨기에(EU), 덴마크 방문을 위해 13일부터 21일까지 7박9일의 일정으로 유럽을 순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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