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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보은대추축제 '전통금혼식' 성황

수한면 김태혁(71)·권연희(69) 씨 부부

  • 웹출고시간2018.10.14 15:27:56
  • 최종수정2018.10.14 15:27:56

보은군 수한면에 거주하는 김태혁(71)·권연희(69) 씨 부부가 14일 대추축제장에서 금혼식을 올리는 모습.

[충북일보] 50여 년 가까이 '백년해로'하는 장수부부 한 쌍이 14일 대추축제장에서 금혼식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보은군 수한면에 거주하는 김태혁(71)·권연희(69) 씨 부부다.

1973년 혼인을 하고 슬하에 2남 2녀의 자식들을 둔 부부는 최근 수한면으로 귀촌해 글을 쓰며 백년해로 하고 있다.

이날 전통금혼식은 정상혁 군수의 덕담을 시작으로 문예사조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김태혁 씨의 '대추축제' 시 낭송으로 진행됐다.

이어 자녀들이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 인사와 풍물놀이패 놀이, 국악소리 공연, 닭 날려 보내기 등 가족 간의 효와 우애를 나눴다.

장남 김경욱(41) 씨는 "전통혼례로 부모님의 소중한 금혼식을 올려준 보은군에 감사드린다"며 "저희 부부도 나중에 부모님처럼 보은군에서 금혼식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세대갈등이 심화되고, 가족간의 관계가 소원해진 시대에 이번 금혼식이 가족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은군은 행복한 노인복지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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