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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시간선택제 활용으로 워라벨 실현

정원대비 활용율 지난해 전국 1위

  • 웹출고시간2018.10.14 13:53:27
  • 최종수정2018.10.14 13:53:27

시간선택 제를 활용하고 있는 증평군청직원이 일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시간에 퇴근하고 있다.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시간선택 제가 직원들의 활용빈도가 높아지면서 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현재 실시하고 있는 전환 형 시간선택 제 활용비율이 전국 시군구 가운데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일 가정 양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간선택 제 근무를 도입했으나 활용도가 낮아 유명무실한 제도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증평군은 제도의 취지를 잘 살려 운영해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유용한 근무방안으로 활용하고 있다.

증평군은 현재 전체 공무원 중 44%가 여성이며, 여성공무원 10명중 8~9명은 육아휴직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휴직 기간이 끝난 공무원들은 자녀의 등·하원을 맡길 사람이 없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해 왔다.

군은 휴직기간이 끝난 공무원들에게 시간선택 제 근무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권고하고, 각 부서가 근무가 가능한 분야를 발굴해 연계 운영 하는 한편, 사후 만족도 조사와 장단점을 분석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상담 및 보완을 추진했다.

증평군의 시간선택 제 활용비율은 2017년 기준 정원대비 2.74%로 충북도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말 기준으로도 2.7%를 보이고 있어 타 지자체의 1%대의 활용도에 비해 당분간 증평군의 기록은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행초기 단축근무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업무공백, 인사 상 불이익을 우려해 찬밥 신세였던 전환 형 시간선택제가 이제는 직원들의 호응과 군의 인식변화로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군은 향후 시간선택 제 근무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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