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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 베트남서 봉사활동

베트남 라오까이 법원과 함께 사파현 스판학교와 반호학교에서 후원사업 및 봉사활동

  • 웹출고시간2018.10.14 14:18:23
  • 최종수정2018.10.14 14:18:23

대한민국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 희망원정대는 지난8~13일까지 베트남 라오까이법원과 함께 베트남 북부 사파현에 있는 스판학교와 반호학교에서 후원사업 및 봉사활동을 했다.

ⓒ 희망여행
[충북일보=충주] 대한민국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공동대표 김용덕 대전지법 부장판사, 정준호 법원행정처 심의관)이 지난8~13일까지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2017년부터 베트남 꽝치성에 있는 학교 후원을 시작한 희망여행은 지난 8~13일까지 희망원정대(팀장 류준구 부천지원 판사)를 구성, 라오까이법원(법원장 하잉)과 함께 베트남 북부 사파현에 있는 스판학교와 반호학교에서 후원사업 및 봉사활동을 했다.

TV와 담요 등 후원물품과 후원금 전달을 시작으로 한글수업, 비누인형만들기, 풍선인형만들기, 버스킹, 팝콘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베트남 스판학교와 반호학교 교직원들과 학생,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몽골에서 처음 실시해 큰 반향을 이끌어낸 '한글학교'는 베트남에서도 반응이 좋았다.

한글학교 교사를 담당한 박선우 계장(서울서부지법)은 "동영상과 율동을 통해 한글수업을 준비했는데, 베트남 학생들의 한글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았으며, 앞으로 베트남에서도 한글수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곳은 수도인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350km 떨어진 중국 접경지역으로 소수민족이 살고 있는 곳이다.

희망여행은 라오까이법원을 통해 환경이 열악한 사파현 소재 학교를 선정했으며, 앞으로 라오까이법원과 함께 이 지역에 대한 후원사업 및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희망여행 김영각 사무총장(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은 "이번 베트남 희망원정대는 라오까이법원과 함께 사파지역 학교 후원 및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14년 설립한 희망여행은 현재 전국법원에서 300여 명의 회원들이 몽골과 베트남에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후원 및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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