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난계국악축제·대한민국 와인축제, 성황속 대단원 막 내려

대한민국 예술과 문화를 선도하는 축제로 위상 높여

  • 웹출고시간2018.10.14 15:17:57
  • 최종수정2018.10.14 15:17:57

영동 난계국악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장구연주 체험을 신명나게 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의 51회 난계국악축제와 9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1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우리나라 전통음악인 '국악'과 서양 대표 술인 '와인'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테마로 이뤄진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축제 주무대인 영동천 일원은 4일동안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로 북적였다.

지난 11일 축제기원 타북식, 숭모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축제는 국악의 흥과 정겨움이 가을하늘을 물들였다.

반세기 역사를 가진 51회 영동난계국악축제는 전통 국악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지며 전국 최고의 전통예술축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또 9회 대한민국 와인축제도 지역에서 생산된 명품포도로 만들어져 향긋함과 달콤함이 일품인 영동와인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렸다.

국악기 연주체험, 우드와패·원목태평소 만들기, 와인족욕, 마리아주 만들기, 와인문양 패션타투 등 국악과 와인을 바탕으로 세대간 구분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농가형 와이너리 32곳이 참여한 와인 시음·판매장은 축제기간 많은 인파로 붐볐다.

참여뮤지컬 '열두개의 달' 공연, 난계추모가 공식 주제가 복원, 난계박연 주제 전시관 설치, 전국 국악동요 경연대회 개최 등 국악 축제 정체성을 강화하며 지난해 문제점도 개선해 다각적인 발전 모습도 보였다.

차 없는 거리에서는 지역상가의 주민이 즐겁고 관심있게 참여하고, 동아리, 지역공연팀을 활용해 화합의 장을 만들었으며, 과일의 고장 명품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30여개 농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돼 문정성시를 이뤘다.

이번 축제는 시대간, 세대간 구분없이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국악의 멋과 영동의 참모습을 대내외에 널리 알렸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지역사회 전체가 힘을 합쳐 오랜시간 정성들여 준비한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한결같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영동군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