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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몰 입점 점포 4곳 중 1곳 개장 1년 만에 휴·폐업

제천중앙시장 36.8%·충주 관아골상가 15.0% 휴·폐업률

  • 웹출고시간2018.10.14 13:01:42
  • 최종수정2018.10.14 13:01:42
[충북일보] 청년창업 육성을 위해 조성된 '청년몰' 입점 점포 4곳 중 1곳이 개장 후 1년 내 휴·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경기 파주을)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청년몰 입점 점포의 26.3%가 개장한지 1년 내에 휴·폐업 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기부의 청년몰 조성사업은 성장성이 높은 곳에 집단 상가를 조성하고 각 부처와 민간이 지원해 청년창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시작된 사업이다.

중기부는 국비 50%, 지방비 40%, 청년자부담 10% 비율로 청년몰당 15억을 지원했다.

현재 운영 중인 청년몰은 16곳으로 충북도내에는 제천중앙시장과 충주 관아골상가 2곳에 청년몰이 조성됐다.

지난해 7월 개장한 제천중앙시장 청년몰에는 총 19개 점포 중 올해 7월 말 기준 7개 점포가 휴·폐업해 36.8%의 휴·폐업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해 9월 개장한 충주 관아골상가의 휴·폐업률(영업 17, 휴·폐업 3)은 올해 7월 말 기준 15.0%를 기록했다.

국세청 통계연보에 따른 개인사업자 음식업 폐업률이 23.2%인 점을 감안하면, 청년몰 입점 점포의 휴·폐업률은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전국의 14개 청년몰에 입점한 점포 274개의 월 평균 매출액은 3백38만 원으로, 상권정보시스템 상의 음식업종 월평균 매출액(올해 5월 말 기준) 3천만 원의 10분의 1 수준이었다.

박 의원은 "청년몰 사업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도전한 청년들에게 절망과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며 "중기부가 창업 지원에만 목메지 말고,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컨설팅과 마케팅 지원에도 더욱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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