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지역 정치권, 동서고속도로 조기착공 압박

이후삼 국회의원, 엄태영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 조속 건설 촉구

  • 웹출고시간2018.10.11 14:02:53
  • 최종수정2018.10.11 16:48:20
[충북일보=제천] 제천지역 정치권을 대표하는 주요 인물들이 동서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며 대정부 압박에 나섰다.

국회교통위원회 소속 이후삼 국회의원은 지난 10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경제성과 효율성만으로 사회간접자본을 평가하면 지역에 대한 국가 투자는 있을 수 없다"며 "이미 지난 정부에서 20건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한 사례가 있다"고 주장했다.

고속도로 건설에 있어 경제성만 따지기 보다는 국토의 균형발전 관점으로 시각을 전환해야 하며 이를 위해 예타를 면제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 의원이 거론한 사업은 제천~영월 간 등 동서6축 고속도로를 비롯해 충북선 고속화 철도사업, 남부내륙고속철도 등으로 충북과 경남지역의 주요 숙원사업들이다.

여기에 엄태영 자유한국당 충청북도당 위원장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제천-삼척 간 동서고속도로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을 규탄하고 나섰다.

엄 위원장은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 구간 중 평택-제천간은 2015년 완공했지만 나머지 제천-삼척 구간 123㎞구간 중 제천~영월 구간 30.8㎞는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예타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이는 예산 소외 또는 지역소외를 겪고 있는 충북 북부지역을 또다시 무시하고 수렁에 빠트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동서고속도로 사업의 지체 및 좌초에 따른 책임은 국토부와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방기한 충북도에 있음을 명확히 하고 즉각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 지정과 동시에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250.4㎞)는 2002년부터 2014년까지 평택~충주 구간 103.3㎞에 이어 2015년 6월 30일 충주~제천 구간 23.9㎞ 등 127.2㎞가 개통했으나 나머지 제천~삼척 간 123.2㎞는 아직 착공하지 못하고 있다.

제천~영월 구간 30.8㎞는 1조2천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정부의 고속도로건설 5개년계획(2016~2020)에 포함돼 있지만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