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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 사망자 증가율 1위는 세종시

윤일규 국회의원,보건복지부 국감 자료 공개

  • 웹출고시간2018.10.11 14:00:28
  • 최종수정2018.10.11 14:00:28
ⓒ 서울대의대 국민건강지식센터
[충북일보=세종] 2014년 대비 2016년 심뇌혈관질환 사망자 증가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던 곳은 세종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협심증 · 심근경색증 뇌출혈 · 뇌경색증 등 심뇌혈관질환은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 가운데 암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질병으로, 요즘처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시기에 자주 발생한다.

윤일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병)은 올해 국정감사 활동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2014∼2016년 전국 심뇌혈관질환 발생 현황 자료'를 11일 언론에 공개했다.

시·도 별 2014년,2016년 심뇌혈관질환자 사망자

이에 따르면 전국에서 심뇌혈관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14년 229만명에서 2016년에는 247만명으로 18만명(7.9%) 늘었다. 또 사망자는 5만 1천명에서 5만 3천명으로 2천명(3.9%) 증가했다. 2년간 사망자 증가율은 세종이 31.2%(138명→181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16.8%) △충북(10.4%) △서울(9.9%) △대구·울산(각 9.4%) 순이었다.

환자를 후유증 없이 일상으로 복귀시키려면 이른바 '골든타임(golden time·환자가 응급실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 180분 이내(보건복지부 지침)가 지켜지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환자들이 전국 153개 응급실까지 도착하는데 걸린 평균 시간은 2016년 기준으로 보건복지부 지침을 52분(28.9%) 초과한 232분이었다. 골든타임 이내인 시·도는 하나도 없었다.

윤 의원은 "(상황이 이런데도)보건복지부는 자립을 유도한다는 이유로 전국 11개 심뇌혈관질환센터들에 대한 예산 지원을 2013년 126억 원에서 올해는 84억으로 5년 만에 42억 원(33.3%)이나 줄였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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