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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관광개발사업 충북 국비 지원액, 경북 대비 13% 불과

이동섭 의원 "특정지역 편중된 개발사업 전면 재검토해야"

  • 웹출고시간2018.10.10 17:56:58
  • 최종수정2018.10.10 17:56:58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 중인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충북지역 국비 지원액이 경북지역 대비 13%에 불과, 특정지역 예산쏠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동섭(비례) 의원이 문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문체부가 추진 중인 6개 광역관광개발사업(동해안권·3대문화권·중부내륙권·한반도 생태평화벨트·서부내륙권·충청유교문화권) 중 대구·경북지역 사업인 '3대문화권' 사업에 다른 사업 보다 10배가량 많은 규모의 예산이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별 국비 지원액을 살펴보면, 총 국비지원액 2조402억4천500만 원 가운데 61%에 달하는 1조2천554억8천만 원이 경북지역에 편성된 반면 충북지역의 국비 지원액은 1천636억4천300만 원으로 전체 국비지원액에 8%에 불과했다.

대구·경북지역의 '3대문화권' 사업은 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시절 지역발전을 위한 SOC 사업인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유일하게 문화권 사업 형태로 추가된 사업이다.

이 의원은 "정부가 국가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균형을 고려하지 않고, 정권의 입맛에 따라 특정지역에 편중된 개발 사업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국토 전 지역이 특색 있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불균형을 유발하는 광역관광개발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균형 있는 개발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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