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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일자리 느는 속도,인구보다 크게 더디다

종사자 증가율 2013년 21.4%서 작년 9.8%로↓
같은 기간 인구 증가율은 8.0%서 15.2%로 상승
자족기능 확충 위해 사업체와 종사자 수 늘어야

  • 웹출고시간2018.10.10 16:25:37
  • 최종수정2018.10.10 16:25:45

2012~13년 시․도별 사업체수 및 종사자수

ⓒ 통계청
[충북일보=세종] 작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일자리 확충'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인구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세종시는 사업체와 종사자 수 증가율도 전국 시·도 가운데 각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시 출범 초기에 비해 지난해에는 종사자 수 증가폭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기업 수나 인구에 비해 일자리가 늘어나는 속도가 더디다는 뜻이다.
ⓒ 통계청
◇세종 사업체 종사자 증가율 갈수록 떨어져

통계청은 '2017년말 기준 전국 사업체 조사 결과(잠정)'를 최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전국 사업체 수는 총 402만477개로, 1년전(395만192개)보다 7만285개(1.78%) 늘었다. 하지만 이는 2013년 증가 실적(7만6천115개· 2.11%)보다 5천830개 적고, 비율은 0.33%p 낮은 것이다.

또 2016년말 2천125만9천243명이던 전국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작년말에는 33만2천155명(1.56%) 늘어난 2천159만1천398명이었다.

연간 52만5천358명(2.83%)이 증가한 2013년보다 인원이 19만3천203명 적었고, 증가율은 1.27%p 낮았다.

전국 사업체 당 평균 종사자 수는 △2012년 5.15명 △2013년 5.19명 △2016년 5.38명으로 늘었다가 2017년에는 5.37명으로 약간 줄었다.

세종의 사업체 수는 2012년말 6천640개에서 2013년말에는 7천484개로, 1년 사이 844개(12.71%) 늘었다.

또 2016년말 1만1천853개에서 지난해말에는 1만3천671개로 1천818개(15.34%) 증가했다. 시 출범 초기에 비해 사업체 수 증가율이 높아진 셈이다.

하지만 지난해 세종의 종사자 수 증가율은 2013년보다 크게 둔화됐다.

세종의 전체 종사자 수는 2012년말 4만6천512명에서 2013년말에는 5만6천469명으로 9천957명(21.42%) 늘었다.

그러나 2016년말 9만672명에서 작년말에는 9만9천551명을 기록, 연간 증가율이 2013년보다 크게 떨어진 9.79%(8천879명)였다.

세종의 업체 규모는 전국 평균보다 크나, 갈수록 인원이 줄어들고 있다. 업체 당 종사자 수가 △2012년 8.50명 △2013년 7.55명 △2016년 7.65명 △2017년 7.28명이었다.

2016~17년 시·도별 사업체수 및 종사자수

ⓒ 통계청
◇사업체보다 인구 증가율이 더 높은 세종

인구와 가구는 지역경제에서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전국 증가율에서 인구는 갈수록 둔화되는 반면 가구는 높아지고 있다. 반면 세종은 도시 성장에 탄력이 붙으면서, 인구와 가구 모두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매월 1일 발표하는 전국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전국 평균 증가율은 인구가 0.38%,가구는 1.21%였다.

같은 해 세종 증가율은 인구가 7.99%,가구는 7.41%로 각각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 증가율은 인구는 0.16%로 낮아진 반면 가구는 1.59%로 상승했다.

세종은 인구가 15.24%,가구는 16.06% 늘어나 상승률이 각각 2013년보다 크게 높아졌다.

전국 평균 가구당 인구는 2012년말 2.52명에서 작년말에는 2.39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세종은 2.43명에서 2.56명으로 늘었다. 가구 당 소비 규모가 전국적으로는 줄어드는 반면 세종은 늘어난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세종은 2013년에는 가구와 인구보다 각각 높았던 사업체와 종사자 수 증가율이 지난해에는 더 낮아졌다.

따라서 세종시의 발전이 지속가능해지기 위해서는 자족기능 확충에 중요한 요소인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더욱 크게 늘어야 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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