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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철도 선로사용료 年 수천억 추산

'유라시아 고속철도망 구축방안' 연구용역 공개
남북 철도 경의선 사용료만 年 948억 원 이를듯

  • 웹출고시간2018.10.10 17:06:38
  • 최종수정2018.10.10 17:06:38
[충북일보] 남북 철도 연결 시 북한에 지급할 선로사용료가 연간 수백억 원에서 수천억 원에 이를 것이란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인천 연수을) 의원은 10일 "국토부가 제출한 '유라시아 고속철도망 구축방안' 연구 용역 자료를 보면 북한 내 철도망 구축으로 중국과 직접 연결되는 경의선 구간의 경우 선로사용료가 연 948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용역은 지난 2016년 2월 국토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한 것으로, 교통연구원은 남북 고속철도가 구축되면 남한~중국, 남한~러시아 이동 여객과 물동량을 대상으로 선로이용료 징수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해당 연구에서 경의선(420㎞) 운임을 KTX에 준해 6만9만 원으로 계산했다. 선로 사용료를 KTX 운임의 34%로 산정한 뒤 순수 한반도 내 여객 수요와 한·중 간 환승 수요를 계산해 948억 원이라는 수치를 제시했다.

한편 국토부는 한반도 평화에 대비해 남북경협 관련 연구용역으로 지난 2014년 6월부터 지난해 말까지18차례에 걸쳐 25억3천730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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