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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수 감소 불구 노후 어선 늘어

어가인구 절반 60세 이상 차지
선령 16년 이상 노후 어선 46%
경대수 의원 "대책 마련해야"

  • 웹출고시간2018.10.10 17:20:00
  • 최종수정2018.10.10 17:20:00
[충북일보=서울] 국내 어가인구와 어선의 수는 감소하는 반면, 고령인구와 노후어선의 수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경대수(증평·진천·음성, 사진)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기준 14만7천330명이었던 국내 어가인구가 매년 줄어들면서 2017년 기준 12만1천734명으로 4년 새 2만5천596명이 감소했다.

그러나 60세 이상 고령 어가인구는 계속 증가하면서 지난해 기준 6만16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어가인구의 49%를 차지했다. 70세 이상은 2만6천436명으로 전체 어가인구의 22%를 차지했다.

어선은 정부의 어선 감척사업과 어업인구 고령화 등으로 지난 2013년 7만1천287척에서 2017년 6만6천736척으로 줄어들었다.

전체 어선은 줄었으나 16년 이상 된 노후 어선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국내어선 중 선령이 16년 이상 된 노후 어선은 2013년 2만6천465척(37%)에서 2017년 3천674척(46%)으로 늘었다.

경대수 의원은 "고령화, 어선 노후화로 인해 국내 수산업 경쟁력 약화, 어선원 수급 난항, 선박 사고 위험 증가 등의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고령화, 어선 노후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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