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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자치경쟁력 '전국 으뜸'

종합경쟁력 부문 군단위에서 3위, 경영활동 1위 등

  • 웹출고시간2018.10.10 11:24:14
  • 최종수정2018.10.10 11:24:14

관광1번지 단양의 관광을 새롭게 이끌고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모습.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의 자치경쟁력이 전국 최상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최근 공공자치연구원(KPA)가 발표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에서 군 단위 종합경쟁력부문 3위, 경영활동부문 1위, 경영성과부문 10위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총 1천점 만점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해서 539점을 획득한 단양군은 군 단위에선 울산 울주군과 대구 달성군에 이어 종합경쟁력부문 3위를 기록했다.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분의 우수지자체만 선정해 발표한 이번 조사에서 단양군은 전 부문에 걸쳐 모두 10위 안에 드는 쾌거를 이뤘다.

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공공행정 전문연구기관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94개 지표의 데이터를 조사·분석해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자치연구원 이기헌 연구원장은 10일 단양군을 방문해 류한우 단양군수에게 우수 지방자치단체 인증서를 전달했다.

군은 2014년부터 관망형 중심의 관광형태에서 벗어나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기 위한 경영혁신을 성과의 비결로 손꼽았다.

지난 4년간 군은 도담삼봉 유원지 등 주요 관광지를 수요자의 편의에 맞게 정비한데 이어 이황과 두향, 단양 시루섬 이야기 등 지역 색채를 담은 스토리텔링 등을 개발했다.

또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소백산자연휴양림, 단양강잔도, 수양개 빛 터널 등 다채로운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1천만 관광객 유치를 견인했다.

전국 유일무이한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과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등 이색 이벤트도 개최해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다.

그 결과 군은 지난해 개청한 뒤 처음 1천만(1천11만874명) 관광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 군은 최근 농촌의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인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기 위해 농기계 인력지원과 농기계 순회서비스, 단비기동대 등 맞춤형 농기계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서비스는 2014∼2017년 4년간 8천935농가에서 농기계 임대혜택을 받았고 작업면적은 서울 여의도(290㏊)에 19배를 상회하는 5천612㏊의 성과를 냈다.

인력지원단은 2015∼2018년 4년간 1천264농가에 2천60건(면적 416㏊)의 농작업을 했다.

이외에도 복합형 보건소 신축과 군립임대아파트 건립 등을 통해 열악한 지역 민간부문의 공백을 공공부문으로 채워가며 지방자치 경영의 모범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이후삼 지역 국회의원과의 원활한 파트너십을 통한 정부예산확보와 신규 사업 발굴도 좋은 평가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류한우 군수는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노력해 준 덕분"이라며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이 될 수 있도록 경영혁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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