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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중앙도서관, 도서대출 미반납 3천700여권 모두 회수

공무원의 끈질긴 노력으로 미반납 도서 '0권'

  • 웹출고시간2018.10.10 11:04:44
  • 최종수정2018.10.10 11:04:44

지미순 주무관

[충북일보] 공무원의 끈질긴 집념과 노력으로 3천700여권의 미반납 도서를 전량 회수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북중앙도서관은 10일 지난 9월말까지 빌린 도서 중 반납하지 않은 도서 3천700여권을 100% 회수했다고 밝혔다.

2015년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화되면서 주민등록번호 수집이 금지돼 이전한 주소지 파악의 어려움과 대출자 전화번호 변경, 잦은 이사 등 반납하지 않은 책을 돌려받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도서관의 미반납 도서 100% 회수는 매우 눈에 띄는 성과라 할 수 있다.

100% 도서반납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충북중앙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근무하는 한 공무원의 노력 덕분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미순 주무관으로, 대출 도서 미반납 다음날부터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3일 간격으로 연체도서 반납 알림서비스를 3회 실시해왔다.

또 30일 이상 장기연체자에 대해서는 전화를 하거나 심지어 집으로 찾아가는 등 미반납 도서 회수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가 부임한 2016년 9월부터 도서 회수율이 크게 증가하기 시작해 9월말 현재 대출도서 회수율이 100%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

지미순 주무관은 "읽고 싶은 책이 반납되지 않아 책을 읽지 못하는 불편함을 많이 봐왔다"며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미반납 책 발생 줄이기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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