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어르신 작품공모전’ 문예부분에서 음성군노인복지관 시창작반의 심종화(67, 음성읍)씨가 ‘애기똥풀 꽃’이란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 음성군[충북일보=청주] 청주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기간 고인쇄박물관 주변에 한시적으로 도입한 '차 없는 거리'가 영구화된다. 9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등 직지문화특구 공간인프라 구축을 위해 한국공예관(운천동)부터 흥덕초등학교 직전 194m 구간이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다. 이 구간을 차량 통행이 없는 보행자 전용도로로 만들고, 전주 한옥마을처럼 특색 있는 민간상가지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차 없는 거리는 2020년 대체도로가 개설되면 바로 시행된다. 대체도로는 직지대로743번길 155m 구간을 확장하는 방법으로 추진된다. 기존 폭 10m 직지대로를 20m로 확장해 차 없는 거리 시행에 따른 불편을 해결할 예정이다. 대체도로 개설에는 토지·건물 보상비와 철거비용, 도로개설 공사비 등 총 82억8천만 원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시는 앞서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마쳤고, 올해 3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실시계획 설계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부서별 도로개설 협의를 마치면 이르면 내년 초부턴 바로 보상절차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상을 마치면 202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건물철거와 도로확장 공사를 시작한다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572돌 한글날인 9일, 청주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는 한글이 적힌 텀블러와 머그잔이 진열됐다. 미국의 다국적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에 진열된 이들 제품이 다소 어색해 보이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러한 점이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훈민정음 해례본 중 용자례 부분을 발취해 한글의 우수성을 표현한 머그잔과 텀블러, 카드를 전국 매장에 출시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매년 한글날마다 한글을 활용한 한글날 MD를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글날이 기업들의 핵심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한글날에도 업종을 불문하고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한글 마케팅을 잇따라 선보이며 고객잡기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한글날인 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모든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기내에서 우리말로 표현이 가능한 한자어와 외래어를 뺀 순우리말로 바꾼 기내방송을 실시한다. 예를 들어 이륙과 착륙은 각각 '날아오를 때'와 '땅에 내릴 때'로 표현한다. CGV는 지난 1일부터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자는 취지로 '씨지 나랏말 백일장'을 진행 중이다. 씨지 나랏말 백일장은 조선 시대 과거 시험을 콘셉트로 CGV 홈페이지 및
[충북일보] 1차 산업인 농업은 충북의 경제의 근간으로서 오랜 시간 지위를 공고히 했다. 하지만 산업화, 정보화 등 격변하는 세태와 맞물려 농업은 설 자리를 잃었고, 그 자리를 제조, 관광, 서비스업 등 2~3차 산업이 점령하게 됐다. 농업에도 변화가 필요한 시대다. 단순히 땅과 인력, 4계절 자연환경에 기대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충북농업기술원은 1~3차 산업을 망라한 '6차 산업'으로서의 농업을 꽃피우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차선세 충북농업기술원장은 지난 2015년 8월 부임해 2년 가까이 신품종 개발과 확산 등 충북농업의 선진화를 위해 힘썼다. 차 원장을 만나 그간 충북농업기술원이 진행해 온 농업선진화 사업과, 향후 진행 예정인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해 사업 성과와 올해 신규 사업은 "충북농업기술원의 지난해 투입된 사업비 규모는 총 445억 원으로, 충북 농업의 기술과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주요 성과는 약용작물 중 잔대 '하랑'을 신품종 등록했으며 수박 등 6건에 대한 품종도 출원했다. 또한 '갈색거저리 유충함유 스프레드 제조방법' 등 7건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고, '하우스형 접이식 농작물 건조대' 등 16건에 대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