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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0.09 16:51:17
  • 최종수정2018.10.09 16:51:17

김진식

보은군청 산림보호팀장

우리군에서 임도는 1987년도 속리산면 중판리에서 처음 개설됐다. 현재 보은군에 개설된 임도는 28개소에 90km에 달하고 있다. 그 만큼 산림의 관리나 산불진화 측면에서 임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진 결과일 것이다.

2017년 말 현재 우리나라 임도시설 연장은 2만1천64km로서 임도 밀도는 3.3/1만㎡에 불과한 실정으로 임업 선진국인 독일, 오스트리아 등에 비해 매우 빈약하다.

우리나라의 목표 임도밀도는 8.5/1만㎡로 목재 생산성 향상, 비용절감, 임업 노동력 부족에 따른 임업 기계화, 산불진화 및 산림경영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 수요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목재의 공급량 부족, 수입가격 상승으로 목재 수확량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 방안으로 임도 개설만이 그 해결책이다.

국내의 임도가 본격적으로 개설한 시기는 1984년부터다. 이후 환경파괴 등의 이유로 임도개설 물량이 감소하다가 2011년이후 목재 생산의 중요성 인식과 임도의 효용가치에 대한 국민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개설 물량이 대폭 확대됐다.

그러나 임도가 모두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임이 분명한데도 멸종위기 동·식물 서식지 파괴 등의 이유로 임도개설을 반대한다면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주민과 산주의 몫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

산을 가꾸고 관리할 인력도 문제다. 산림을 경영하는 데는 기계화를 도입하지 않고는 사실상 어렵다. 기계화 도입의 첫 번째 과제는 임업기계가 진입할 수 있는 임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산림사업은 열악한 경영구조로 노동력이 부족하고 이럴 경우 쉽게 산림이 방치될 뿐더러 소득도 없을 것이다. 우리 국토의 64%인 산림을 방치한다면 국토관리 차원에서도 엄청난 피해와 관리비용은 국민의 혈세로 충당돼야 한다.

산불 경우에도 숲이 우거지고 낙엽 등 가연물질이 많이 쌓여 산불이 한번 발생하면 진화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자칫 잘못하면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불발생지에 인력과 산불진화차량 등 장비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는 임도가 산불진화에 필연적인 시설이다.

임도는 우리 몸의 실핏줄과 같은 존재다.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가 동맥과 정맥이라면 임도는 우리 몸 구석구석 피를 전달하는 중요한 실핏줄 같은 시설이다.

임도의 생태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노선 선정, 혼을 담은 시공 및 신기술 적용 등 부단이 노력하고 있어 경제적, 생태적, 환경적으로 안정되도록 하고 있다.

임도는 산지의 공익적 활용과 이용측면, 지역경제 활성화, 임산물과 목재 안정적 생산 측면에서도 시급성과 중요성이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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