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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노인회, 제2의 노인복지관 설립 추진

조병옥 군수에게 진정서·서명서 전달
음성읍사무소 신축청사 이전 후 노인복지관 활용 건의

  • 웹출고시간2018.10.09 14:05:25
  • 최종수정2018.10.09 14:05:25
[충북일보=음성]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가 제2의 음성군노인복지관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조병옥 음성군수를 찾아 면담을 신청했다.

류재경 지회장을 비롯한 노인회 임직원들은 지난 8일 군수실을 방문해 음성읍사무소가 신축 청사로 이전하면 현 읍사무소 건물을 제2의 음성군노인복지관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요구의 진정서를 조 군수에게 전달했다.

진정서에는 음성군 관내 9개 읍면 노인회 분회와 393개소 경로당 노인 1만8075명이 서명한 서명서도 첨부했다.

류 지회장은 "현재 사용 중인 노인회 건물은 누수, 방음시설 미비, 엘리베이터 미설치, 화장실 부족, 주차장 협소 등의 문제로 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지난 2014년도 음성군노인회 장기발전 계획에 따라 현 음성읍사무소 건물을 노인복지관 용도에 맞게 리모델링해서 활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고령사회로 진입한 음성군에 노인복지관이 금왕읍에만 한정돼 있어 타 지역 노인들은 이용하기가 어렵다"며 "이 시대의 경제부흥을 일으키고 국가발전에 헌신한 노인들에게 형평성 있는 노인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제2의 노인복지관 설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작년 이필용 군수 재임 시 노인회와의 간담회에서 현 음성읍사무소 건물을 음성지구 노인복지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조 군수도 노인회의 염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조병옥 군수는 "현재의 음성읍사무소 건물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시설로 활용이 확정돼 있고 사업도 많이 진척돼 있는 상황"이라며 "만일 이 계획을 시행하지 않으면 국비를 반납해야 하므로 군으로서는 오히려 막대한 손실이 될 수 있다"고 이해를 구했다.

이어 "현재 제2의 노인복지관을 비롯해 장애인 시설, 사회복지단체 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사회복지타운 건립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비록 현 음성읍사무소 건물이 아니더라도 사회복지타운이 건립되면 어르신들이 만족할 만한 노인복지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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