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까지 사망자 작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9.5%,5.3% 줄어든 것과 대조
국토교통부 "지자체 노력 따라 사망자 수 변화가 커"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지역 지방세 체납자 수는 240명으로 총 954억 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39명은 1억 원 이상 납부하지 않은 고액체납자였다. 행정안전부의 시도별 체납자·체납액 현황을 보면 도내 체납자 수와 체납액은 2013년(48명, 697억 원)과 비교해 체납자 수는 8명 줄었으나 체납액은 257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 체납자 240명 중 95%인 228명은 3천만 원 이상 체납된 상태였다. 이들이 체납한 지방세는 총 267억 원이었다. 또한 이들 중 39명은 1억 원 이상 체납했고 총 체납액은 172억 원이었다. 지난해 지방세 체납으로 출국 금지 당한 체납자는 4명(1천172억 원)이었다. 1명당 평균 29억 원 이상을 체납했다. 3천만 원 이상 체납한 상태지만 외제차를 소유한 체납자(15명)와 체납자 명의의 외제차(17대)도 있었다.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지방세 체납은 납세의무가 소멸되는 결손처분으로 이어져 지방재정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도내에서는 △2013년 172억 원 △2014년 185억 원 △2015년 183억 원 △2016년 175억 원 △2017년 174억 원 등 최근 5년간 889억 원이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청주] 민원 애물단지로 전락한 청주시 오송읍 연제저수지의 공원화 전환이 요구된다. 주민 민원 해결은 물론 지역 대표 휴식처로 만들어 정주여건까지 개선하는 두 가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연제저수지는 1923년 23만㎡ 규모(만수면적 23㏊)로 조성됐다. 조성 당시에는 인근 논 463㏊에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그러나 오송 산업단지 개발로 급수면적이 7배가량 줄면서 현재는 63㏊에 용수를 공급한다. 도시화 진행으로 저수지 활용이 줄면서 수질도 악화됐다. 수년 전부터 주변에서 유입된 비점오염원으로 악취까지 진동한다. 악취로 골머리를 앓는 인근 아파트 입주민은 관리 책임이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에 일주일에 1~2번꼴로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농촌공사에서 민원 해결에 나설 법도 하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다. 농업용수 공급 목적으로 만든 연제저수지는 농사에 맞는 적절한 수질(4등급)만 유지하면 된다.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해 별도의 예산을 들여 수질 개선에 나설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지역 주민은 해결책이 보이질 않자 이참에 연제저수지를 공원으로 전환하자고 목소리를 높인다. 농촌공사 소유의 저수지를 청주시에서 매입해 공원
[충북일보] 1차 산업인 농업은 충북의 경제의 근간으로서 오랜 시간 지위를 공고히 했다. 하지만 산업화, 정보화 등 격변하는 세태와 맞물려 농업은 설 자리를 잃었고, 그 자리를 제조, 관광, 서비스업 등 2~3차 산업이 점령하게 됐다. 농업에도 변화가 필요한 시대다. 단순히 땅과 인력, 4계절 자연환경에 기대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충북농업기술원은 1~3차 산업을 망라한 '6차 산업'으로서의 농업을 꽃피우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차선세 충북농업기술원장은 지난 2015년 8월 부임해 2년 가까이 신품종 개발과 확산 등 충북농업의 선진화를 위해 힘썼다. 차 원장을 만나 그간 충북농업기술원이 진행해 온 농업선진화 사업과, 향후 진행 예정인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해 사업 성과와 올해 신규 사업은 "충북농업기술원의 지난해 투입된 사업비 규모는 총 445억 원으로, 충북 농업의 기술과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주요 성과는 약용작물 중 잔대 '하랑'을 신품종 등록했으며 수박 등 6건에 대한 품종도 출원했다. 또한 '갈색거저리 유충함유 스프레드 제조방법' 등 7건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고, '하우스형 접이식 농작물 건조대' 등 16건에 대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