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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다문화가정, 251가구 354자녀 등록돼 있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자녀 키우기 힘들어

  • 웹출고시간2018.10.07 16:19:13
  • 최종수정2018.10.07 16:19:13
[충북일보=괴산] "다문화 가정의 부모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불안한 직업과 열악한 작업 환경, 오랜 노동 시간으로 가정에 충실할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억울한 일을 당해도 법으로도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문화 가정이 겪는 어려움은 한국어가 미숙한 어머니가 자녀들을 양육하므로 한국어를 배우거나, 학교 공부를 따라가기에 어려움이 많고 다른 학생들과 구별되는 외모와 가정환경 등으로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소외되고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괴산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등록돼 있는 괴산군 다문화 가정은 총 251가구이고 총 354자녀가 관리를 받고 있다.

한석수 괴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해마다 다문화 가정은 늘어만 가는데 제대로 관리를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특히 부부간 언어 문제로 의사소통이 안돼서 서로간 오해가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로 나와 한글교육을 받으면 부부간 대화를 할 수 있어 자녀를 키우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괴산군 다문화 가정을 나라별로 살펴보면 중국(조선족) 67, 필리핀 51, 베트남 88, 일본 15, 몽골 11, 태국 8, 우즈베키스탄 4, 캄보디아 1, 네팔 1, 이집트 1, 기타 2가구 등 총 251가구다.

다문화 자녀는 영유아 128, 초등학교 122, 중학교 49, 고등학교 46, 대학교 9명 등 총 354명이 등록돼 있다.

괴산군다문화센터는 다문화 가정의 지원을 위해 올해 총 4억9천653만9000원의 예산을 세우고 사업별로 집행하고 있다.

가장 많은 예산을 세운 사업은 '아이돌봄지원사업'으로 1억8천184만1000원을 투입하고 있다.

이 밖에 센터는 △다문화가족 방문교육 서비스지원 △다문화가족 자녀언어발달 지원사업 △다문화가족 사례관리사업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 사업 △한국어교육 운영 △미혼자 국제결혼 비용 지원 △다문화 축제 △합동결혼식 △다문화가족지원 통번역 지원 서비스 △행복가족 상담서비스 △다문화가족 친정보내기 사업 △다문화가정 국제 우편요금 지원 등 다양한 다문화가정 자원 사업을 하고 있다.

한 센터장은 "외국인 부모들에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도록 도와줘야 한다"면서 "다문화 가정은 점점 더 늘어가고 있지만, 이들에게는 시민 단체나 일부 관심 있는 사람들만이 도움을 주고 있어 법과 제도를 정비해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도움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문화 가정의 모든 아이들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동등한 기회를 줘야 한다"며 "무엇보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가장 필요 하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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