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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무형문화재 한마당 공개행사 개최

대추축제기간인 오는 12일부터 21일
도내 무형문화재 19개와 예능분야 7개 시연 및 전시

  • 웹출고시간2018.10.07 13:23:54
  • 최종수정2018.10.07 13:23:54
[충북일보=보은] 충북무형문화재 한마당 공개행사가 '2018 보은대추축제' 기간인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개행사에서는 충북무형문화재 3호 '보은송로주'를 비롯한 도내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19개 종목과 예능분야 7개 종목에 대한 시연과 전시행사가 열린다.

기능종목 시연행사는 오는 12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하루 7종목씩 모두 19개 종목을 시연한다.

단청장(丹靑匠) 기능보유자 권현규씨를 비롯해 사기장(沙器匠) 서동규·이종성씨, 옹기장(甕器匠) 박재환씨, 한지장(韓紙匠) 안치용씨, 악기장(樂器匠) 조준석씨, 벼루장 신명식씨 등이 출연해 기능을 시연하고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충주 청명주(淸明酒)·보은 송로주(松露酒)·청주 신선주(神仙酒) 같은 전통주 제조기술을 보유한 김영섭·임경순·박남희씨는 술 담그기를 시연한다.

보은에 거주하는 야장(冶匠) 설용술씨, 목불조각장(木佛 彫刻匠) 하명석씨, 낙화장(烙畵匠) 김영조씨, 각자장(報恩 刻字匠) 박영덕씨 등도 출연한다.

예능 분야에서는 청주 농요, 영동 설계리 농요, 제천 오티별신제, 진천 용몽리 농요, 영동 내포제 시조창, 충청도 앉은궂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충북 무형문화재 25호 '단양 구인사 삼회향놀이'는 이번 한마당 공개행사에서 처음으로 시연된다.

행사장 옆에는 작품 전시관이 별도 운영되며 일반인도 시연행사에 참여해 체험할 수 있다.

홍영의 문화재팀장은 "이번 충북 무형문화재 한마당 공개행사는 전통문화를 지키는 장인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자리"라며 "사라져 가는 우리의 옛 것을 살리고 귀중한 무형유산을 생생히 알리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보은대추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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