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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3시 도내 태풍주의보 해제… 강풍 피해 잇따라

청원생명축제 체험 부스 쓰러져
영동 등에는 100㎜ 넘는 강수도
"태풍 24시간 이내 소멸할 듯"

  • 웹출고시간2018.10.06 18:00:33
  • 최종수정2018.10.06 18:00:33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가 6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해제됐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오전 9시50분께 경남 통영에 상륙한 25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세력이 점차 약화되고, 낮 12시40분을 기점으로 포항 앞바다로 진출하면서 태풍주의보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태풍은 오후 3시 현재 울릉도 남서쪽 약 50㎞ 부근 해상에서 65㎞/h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 5일 자정부터 6일 오후 4시까지 도내에 내린 비는 △추풍령 174.7㎜ △영동 130㎜ △진천 102㎜ △괴산 95.5㎜ △청주 88.2㎜ △옥천 84.5㎜ △단양 82.5㎜ △증평 81.5㎜ △보은 73㎜ △음성 72㎜ △제천 70.5㎜ △충주 69.1㎜ 등이다.

도내서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강풍 등으로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 10여건의 피해 신고가 충북도소방본부에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2018 청원생명축제'가 열리고 있는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테마공원에서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체험 부스가 강풍에 무너져 임시 휴장하기도 했다.

청주시는 축제장을 재정비한 뒤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7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각종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태풍은 24시간 이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8일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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