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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0.05 17:54:16
  • 최종수정2018.10.05 17:54:16
[충북일보=청주] 독립운동가인 단재 신채호 선생의 호를 신설 초등학교 교명으로 바라는 지역주민들의 염원이 이뤄졌다.

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시교육지원청이 교명선정위원회를 통해 추천한 청주 방서지구 신설초의 교명을 단재초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단재의 뜻이 '정성스럽게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한다'는 의미를 담아 학문의 지식과 인성을 배우는 학교 이름으로 더없이 좋은 의미를 담고 있다는 데 공감해서다.

이 학교가 들어서는 곳의 도로명도 단재로이어서 이질감이 없다는 것도 반영됐다.

청주 방서지구 입주예정자 1천100여 명은 지난달 6일 이 학교의 교명 선정을 앞두고 교명을 단재로 해 달라며 서명부를 전달하기도 했다.

입주예정자들은 방서라는 명칭이 지역의 특성을 담고 있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기억할 학교 이름의 뜻에서 본다면 나은 삶과 배움의 동기부여가 되는 단재가 되었으면 한다고 요구했었다.

이들은 청주시교육지원청이 이 학교의 교명 선정을 위해 7월 25일까지 진행한 공모에도 1천114명 입주민의 뜻을 모아 단재를 교명으로 제안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배움을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사용하는 도구로서 또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과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단재의 일대기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밝게 해줄 아이들이 배우는 터전에 이런 뜻을 담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주교육지원청은 10월 중으로 최종 결정된 신규 학교명을 공고할 예정이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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