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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의왕캠퍼스에 유라시아 연구소 개소

남·북한, 중국, 러시아 철도 및 도로망 구축 모색

  • 웹출고시간2018.10.07 13:02:54
  • 최종수정2018.10.07 13:02:54

한국교통대는 5일오전 의왕캠퍼스에서 남북철도 및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도로망 구축 연구를 위한 유라시아 교통연구소를 개소했다.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는 5일 의왕캠퍼스에 한반도와 중국, 러시아 철도망 구축 모색을 위한 유라시아교통연구소를 설립했다.

유라시아 교통연구소는 남북 및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철도 및 도로망 구축 연구를 위해 한반도와 중국, 러시아, 몽골의 육로 연결 협력 방안과 교통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유라시아 교통대 총장협의회에 가입되어 있는 러시아, 중국,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베트남 등 10개국 30여개 회원 대학과 철도 및 도로망 구축, 효율적 운영 방안을 위한 연구 등의 공동 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또한, 북한 평양철도종합대학과의 교류와 업무협약도 추진하며, 이를 통해 남·북한 철도전문인력 공동 교육과정 개설과 한국교통대와 평양철도종합대간 학생 및 교수 등 인적 교류, 유라시아 교통대 총장협의회에 평양철도종합대 가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라시아 연구소는 유라시아 대륙철도망 구축을 위해 각국의 법률과 제도를 분석하고 정책을 모니터링하며, 유라시아 대륙철도 구축 재정투자(PF) 연구도 진행할 방침이다.

한국교통대학교 유라시아 교통연구소는 전 양기대 광명시장이 특임교수로 초대 연구소장을 맡게 되었으며, 부소장은 진장원 교통대학원장, 고문으로 이재붕 전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실장, 구본환 전 국토교통부 항공실장, 이창운 전 한국교통연구원장 등이 위촉되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준훈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과 김진표·신창현 국회의원,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준훈 총장은 "유라시아 철도 및 도로 연계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대학이 중심이 된 관련 기초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이 절실하다"며 "한국교통대는 국립대로서 남북한 공동 연구와 미래 철도 및 도로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기대 유라시아 교통연구소장은 "이번 연구소 설립으로 남북한 철도전문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유라시아 각국의 교통전문인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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