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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구호 종합훈련 '실제처럼'

적십자사 충북지사 봉사원, 청주 무심체육공원서 훈련
대피수용소 운영 등 진행

  • 웹출고시간2018.10.04 17:10:43
  • 최종수정2018.10.04 20:10:31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봉사원들이 4일 청주 무심체육공원에서 재난구호 종합훈련'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유기적인 재난구호 활동을 위한 종합훈련에 나섰다.

적십자사 충북지사는 4일 청주 무심체육공원에서 청주 4개 지구 적십자봉사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재난구호 종합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시 재난구호봉사단의 명확한 역할과 임무를 숙지해 봉사원의 재난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무심천이 범람해 인근 주민 100가구, 3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재난 비상소집을 발령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긴급재난대응팀 현장조사, 재난구호봉사단 비상소집, 대피수용소 운영, 응급복구, 이재민 구호물자 전달, 구호급식, 응급처치법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재난구호봉사단은 상황반·대피수용반·재난심리상담반·자원봉사반·구호물자반 등으로 나뉘어 이재민 구호와 응급복구 활동 등 실제 재난 상황을 방불케 했다.

대피수용반은 피난처를 설치해 이재민과 구호요원에게 구호급식과 대피장소를 제공하고, 재난심리상담반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힘들어하는 이재민에게 심리·사회적 지원활동을 벌이는 훈련을 진행했다. 자원봉사반은 침수지역 응급복구, 구호물자반은 이재민 구호성금·물품 접수 및 구호품 전달 등을 펼쳤다.

이날 훈련에는 청주청원경찰서와 청주 흥덕보건소, 청주서부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각각 이재민 질서유지와 안전대책, 응급환자 수송, 급수지원 등의 역할을 했다.

훈련에 참석한 한 적십자사 관계자는 "재난발생을 가정한 뒤 상황에 맞는 대처법을 훈련하니 실제 상황에 닥쳤을 때도 긴장하지 않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배 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은 "적십자사는 재난구호기관으로,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맞춰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며 "재난구호 종합훈련을 철저히 해 적십자사 모든 구성원이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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