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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건강에 행복의 가치를 더하다'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내일부터 10일까지 개최
체험프로그램·마켓관 등 운영

  • 웹출고시간2018.10.03 14:35:51
  • 최종수정2018.10.03 17:58:31
[충북일보=제천] '한방바이오, 인류건강에 행복의 가치를 더하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2018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5일부터 오는 10일까지 6일간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과 옛 동명초 등 시내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국제행사로 열린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산업적 성과를 산업성장의 동력으로 지속 연계하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담당한다.

또 전통 한의학에 바탕을 두고 있는 한방산업의 가치가 현대 바이오기술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다양하게 실현되고 있는지를 오감(五感)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기회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주 행사장인 한방엑스포공원 외에 도심에서도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박람회의 건강한 활력을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옛 동명초등학교 등 시내 일원에까지 그 공간을 확장했다.

박람회의 중심권 활성화 프로젝트로 '도시락(樂) Festa'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도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의미 있는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전시시설 및 프로그램으로 한방바이오산업의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은 한방바이오산업관과 한방힐링체험관에 마련된다.

여기에 박람회 기간 중에는 교역(수출)상담기회를 제공해 지역기업의 판로확보와 매출증대 등 기업과 기업, 기업과 바이어간 교류의 장도 함께 마련하고 아울러 시민과 관람객들로 하여금 직접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마켓관으로도 운영된다.

역사체험공간으로 재현한 장터인 '제천약령시'에서는 정부지정 약초 웰빙특구이며 약초생산·유통의 중심지로서의 옛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제천의 대표적인 11대 우수약초를 비롯한 다양한 약초들을 색다른 멋과 맛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자연치유도시라는 도시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제천의 청정자연에서 건강하게 재배·생산되고 있는 다양한 농·특산물도 직거래장터인 '하늘뜨레존'에서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는 유·아동 및 젊은 층을 겨냥한 체험·교육·이색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한 것이 큰 특징이다.

먼저 어린이와 청소년층을 겨냥한 '한·양방 의사직업체험'은 6개의 진료과목에 실제 의료장비의 투입과 의료진의 참여로 현장감 있는 의사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사이언스 매직쇼'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교과서 속 다양한 과학이론을 재미있는 실험과 퍼포먼스로 풀어낸 쇼 형식의 과학콘서트로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미래성장동력 산업으로서 제천의 한방바이오·천연물산업의 입지를 더욱 굳히고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 이르기까지 산업적 브랜드 가치를 폭넓게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박람회 행사장을 찾는 모든 관람객들이 제천시가 '머물고 싶은 도시'라는 기억을 함께 담아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체험프로그램 참가비 등을 제외한 이번 박람회의 입장은 무료며 박람회장 및 옛 시내 일원에서 행사가 펼쳐지는 관계로 6일부터 10일까지 40분마다 왕암동 엑스포 공원 및 옛 동명초 사이의 직통 왕복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행사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hanbangbiofair.org)를 참고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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