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관광안내소, 지원 외국어 다변화 필요"

김수민 의원, 영·중·일 98% 차지…소수언어 배제

  • 웹출고시간2018.10.03 12:50:19
  • 최종수정2018.10.03 12:50:19
[충북일보=서울]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 관광객 증가에도 관광안내소의 언어 지원은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에 98%가 쏠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수민(비례·사진)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전국 관광안내소 외국어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전국 관광안내소 390개소 가운데 외국어가 가능한 인력은 1천64명이다. 이 가운데 영어를 구사할 줄 아는 인력은 227명, 중국어는 208명, 일본어는 215명으로 주요 3국 언어 지원인력이 1040명, 98%에 달했다. 반면 러시아어 등 기타 언어권은 24명으로 전체 외국어 지원 인력의 약 2%에 불과했다.

한국관광공사의 국적별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과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6개국의 관광객 수는 2015년 151만5천249명에서 2017년 202만6천601명으로 1.34배 증가했다. 특히 베트남 외래관광객은 2년간 2배 이상 증가했고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김수민 의원은 "외국인이 제일 먼저 찾는 관광안내소는 늘어나는 동남아시아 언어 지원 등 소수언어를 배제한 채 다변화하는 관광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청년구직자, 소외계층, 베트남어 등 소수언어에 능통한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한 소수언어 교육 사업을 실시해 전문 인력을 양성해 실질적인 관광시장 다변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 /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 선도"

[충북일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일(56) ㈜키프라임리서치 대표는 준공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았지만 국내외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오송캠퍼스에 관심을 갖고 찾아온 미국, 태국, 벨기에, 네덜란드 스위스 등의 신약·백신 개발 관계자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김동일 키프라임리서치 대표가 청주와 바이오업계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지난 2020년 7월이다. 바이오톡스텍의 창립멤버인 김 대표는 당시 국내 산업환경에 대해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든 제조업이 아닌 대한민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산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는 "당시 BT(바이오테크놀로지)와 IT(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라는 두 개의 큰 축이 보였다"며 "이가운데 BT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이나 발전 정도·세계 시장 진출 정도로 봤을 때 타 산업 대비 훨씬 경쟁력이 부족했다. 그래서 오히려 기회가 더 많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BT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업계에 뛰어들었을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에는 실제로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회사들은 국내시장·제네릭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