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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조폭마저 활개

도내 범죄 현황 분석결과
최근 6년간 366명 검거

  • 웹출고시간2018.10.01 16:19:56
  • 최종수정2018.10.01 19:39:13
[충북일보] 충북지역 내 조직폭력배 규모가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비례)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2014년 이후 조직폭력범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충북지방경찰청이 관리하는 도내 조직폭력배 현황은 2014년 조직수 6개·구성원 237명에서 2018년 조직수 6개·구성원 222명으로 거의 비슷한 규모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조직폭력배들에 의한 범죄 행위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

충북에서는 2013년 56명·2014년 47명·2015년 76명·2016년 78명·2017년 59명·올해 현재 50명 등 최근 6년간 366명의 조직폭력배 조직원이 범죄행각을 벌이다 검거됐다.

2014년 이후 유형별 조직폭력범죄는 폭행이 7천413건(5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갈취 900건(7%), 사행성 불법 영업 등 808건(6%), 마약류 불법 유통 등 314건(2%), 성매매 175건(1%) 등이었다.

실제 지난달 충북지방경찰청은 인터넷 광고와 채팅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성매매를 알선한 조직폭력배 등을 검거했다.

조직폭력배가 여전히 활개를 치면서 동네조폭마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충북지역 동네조폭 검거 현황은 2014년 52명·2015년 88명·2016년 105명·2017년 93명·2018년 8월 현재 67명 등 405명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2014년 3천136명에서 2017년 9천50명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이재정 의원은 "서민과 중산층을 상대로 폭력을 앞에서 범죄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조직폭력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조직폭력은 물론, 동네조폭까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존재들에 대해서 경찰의 대대적인 수사를 통해 더는 발붙일 수 없도록 하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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