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 희망 담은 '티 샷'

본보가 주최한 ‘2018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1일 청주시 옥산면 떼제베컨트리클럽에서 경제단체장들과 기업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본보 강태억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시타를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 주최로 10회째를 맞은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1일 청주 떼제베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충북일보 주최, 충북리더스클럽·떼제베컨트리클럽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228명 57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그린 위에서 상호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충북 경제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경기는 오후 1시부터 신페리오 방식(동시 샷건)으로 치러졌다.

대회 결과, 남자부 우승은 68.8NET를 기록한 이경원 ㈜공영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차지했다.

여자부 우승 트로피는 71.2NET을 친 김연숙 그늘집스크린골프 대표가 들어 올렸다.

민경득 KD상사 대표는 69.8NET의 기록으로 남자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저타의 메달리스트는 68타를 친 장성수 ㈜신한건설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남녀 롱기스트에는 각각 255m, 186m의 드라이브를 날린 서승석 원방종합건설 대표이사와 장연숙 ㈜신도리코대일물산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남녀 니어리스트는 각각 3.6m, 1m를 기록한 이무복 고와 대표와 박옥례 자연화학 대표가 차지했다.

베스트드레서로는 양근식 진천상공회의소 회장과 이희선 M-city자동차매매단지 대표가 뽑혔다.

시상식 후에는 저녁 만찬과 경품추첨이 이어졌다.

사진 왼쪽부터 이장섭 정무부지사, 장선배 충북도의회의장, 김항섭 청주부시장, 강태억 충북일보 대표이사 사장, 장현봉 대회추진위원장

ⓒ 김태훈기자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 유동준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임근자 충북지방조달청장, 정근형 동청주세무서장 등 도내 각계 기관장들이 참석해 경제인들을 격려했다.

이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충북은 민선 7기 내 전국대비 4% 달성, 5% 도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인들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돼 목표달성을 향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태억 본보 대표이사 사장은 환영사에서 "이 자리에 모인 경제인들의 표정에서 불굴의 의지와 용솟음 치는 용기를 확인했다"며 "여러분이 날린 백구는 새로운 동력이 돼 개인은 물론 충북 경제발전에 희망의 날개로 승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추진위원장을 맡은 장현봉 충북리더스클럽 회장은 대회사에서 "풍요로운 가을 하늘 아래서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 성홍규기자

수상자 인터뷰

메달리스트-장성수 ㈜신한건설 대표이사

"충북일보가 주최하는 경제단체 골프대회에서 두번째 우승을 해 정말 기쁘다. 더욱이 떼제배컨트리클럽을 지은 건설회사 사장으로서 이곳과 남다른 인연이 있어 기쁨이 더욱 크다. 저와 충북일보는 인연이 깊은 것 같다. 앞으로 충북일보를 더 많이 사랑하겠다."

우승(남)-이경원 ㈜공영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경제단체 골프대회에 여러 번 참여했었는데 올해 우승이라는 큰 행운이 찾아와 기분이 좋다. 이번 대회를 통해 충북경제가 활성화되고 모든 충북 경제인들이 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가 충북 경제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우승(여)-김연숙 그늘집스크린골프 대표

"오늘 함께 대회를 치른 팀 멤버들과 호흡이 잘 맞았고, 개인적인 운도 좋았던 것 같다. 정말 기쁘다. 경기 초반에 비가 왔지만 이후 아름다운 무지개를 볼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여성경제인협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여성경제인 모두 승승장구하길 바란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