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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경기 악화일로 집값 상승 기대는 커져

한은 충북 소비자동향조사
심리지수 1월부터 하락세
주택가격전망 전달比 10p ↑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 영향

  • 웹출고시간2018.10.01 21:54:25
  • 최종수정2018.10.01 21:54:25
[충북일보] 충북지역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18년 9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달 대비 0.4p 하락한 100.3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 109.8을 기록한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3월(107.4)까지 2.4p 하락한 뒤, 4월(107.7)에 0.3p 소폭 상승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달 대비 △현재생활형편CSI(90) 1p △소비자지출전망CSI(107) 2p △현재경기판단CSI(69) 5p △가계부채전망CSI(99) 2p △임금수준전망CSI(119) 3p 등이 감소, 소비자심리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생활평편전망CSI(95) 1p △가계수입전망CSI(101) 1p △향후경기전망CSI(85) 3p △금리수준전망CSI(123) 1p △현재가계부채CSI(106) 1p 등은 전달 대비 상승했다.

특히 충북지역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전체적인 하락세를 이어가던 주택가격전망CSI이 전달 대비 10p 오른 101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지역 부동산 업계 일각에서는 주택가격전망CSI 증가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들은 최근 치솟고 있는 서울 등 일부 지역의 집값 상승이 충북지역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를 조장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가 9월 10일~14일에 이뤄져 정부의 9·13 부동산 종합대책과 같은 달 21일 발표된 주택 공급대책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점도 이유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충북지역 3개 도시(청주·충주·제천)의 400가구를 대상(응답 346가구)으로 이뤄졌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7년 12월)를 기준 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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