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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0.01 13:59:13
  • 최종수정2018.10.01 13:59:13

음성군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일 백야리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 가정에 대청소를 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일 백야리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 가정에 대청소와 난방시설을 설치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업비 일체를 지원하고, 금왕읍 행정복지센터가 생필품 및 행정 지원을 맡았으며, 음성군노인복지관에서 대상자 모니터링을 지원해 추진됐다.

이는 금왕읍 내 기관 사회단체가 재능을 십분 발휘, 업무를 분담해 추진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으며, 금왕읍 내 기관·사회단체가 함께 뜻을 모아 한 가정의 기초생활 문제를 해결하고 관리 방안까지 마련한 모범 사례로 그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이번에 지원을 받게 된 A(87)씨는 "장작불을 때고 살았는데, 방바닥이 다 깨져서 겨울에 동사하는 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덕분에 따뜻하게 살 수 있게 됐다"며 눈물을 보였다.

권순갑 금왕읍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은 지역 내에서 도울 수 있도록 행정 지원하고, 이웃이 직접 찾고, 돕고 살필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A씨를 격려하고 쌀과 라면 등 생필품도 함께 전달했다.

박준혁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사회단체와 협력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기판넬 설치와 대청소로 A씨의 컨테이너 집은 겨울철 난방 문제가 해결됐고, 이웃들의 관심으로 A씨는 겨울 한파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음성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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