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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수출도 스마트시대

국내최초 수출농가 통합지원플랫폼 '농집' 1일 정식 오픈

  • 웹출고시간2018.10.01 17:01:16
  • 최종수정2018.10.01 17:01:16

수출농가 통합지원플랫폼 ‘농집’의 PC버전 홈페이지 메인 화면.

[충북일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국내 수출농업의 혁신적인 기반 구축을 위해 제작한 수출인프라통합플랫폼 '농집(NongZip)'이 1일 정식 오픈했다.

농집은 기존 수기형 영농일지를 모바일로 옮긴 것으로 농업 관련 정보를 압축(Zip)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 농민들은 농집을 통해 농가별 농약살포 내역과 생산량, 수출량 등 신선농산물의 생산부터 수출까지의 전 과정 이력정보를 수집·관리할 수 있다.

또한 국가별 농약가이드라인과 같이 개별 농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농산물 수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과거 사후제재에 그쳤던 농산물 안정성 관리가 실시간 사전예방체계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집을 보급하는데 있어 연령층이 높은 농업인의 낮은 IT 친숙도가 걸림돌로 여겨졌다.

이에 aT는 몇 번의 터치로 1~3분 만에 손쉽게 영농일지를 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교육과 입력대행을 지원하는 농집 코디네이터를 전국 농업단지 내 지정,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실시한 시범운영기간 동안 5천여 개의 농가가 사용등록을 마쳤고, 이 중 60%가량의 농가가 실제로 농집을 활용해 영농일지를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집의 이용대상자는 정부지정 농산물 전문생산단지 및 소속 수출농가로 한정된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농집을 통해 우리의 농업이 IT·정보기반의 산업으로 재탄생해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일류 농산물 수출국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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