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인구 10만명당 음주운전 사고 건수 전국 2위 '불명예'

최근 3년간 181건 발생
충남 204건 이은 두번째
부산 72건으로 가장 적어
도내 전체 발생 2천882건

  • 웹출고시간2018.09.30 16:11:25
  • 최종수정2018.09.30 16:11:25
[충북일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인구 10만명당 음주운전 사고 건수가 전국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문표(예산·홍성)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최근 3년(2015~2017년)간 전국 음주운전 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충북지역은 인구 10만명당 181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313명이 다쳤다.

이는 충남 204건 발생, 10명 사망, 332명 부상에 이은 전국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사고 건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부산광역시로, 같은 기간 75건(인구 10만명 기준·2명 사망·125명 부상)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도내 음주운전 사고 전체 발생 건수는 최근 3년간 2천882건(사망 54명·부상 4천988명)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충북지역은 2015년 1천98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해 20명이 숨지고, 1천858명이 다쳤다. 2016년에는 869건 발생·21명 사망·1천518명 부상, 2017년에는 915건 발생·13명 사망·1천612명 부상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경기도가 1만5천818건(사망 316명·부상 2만7천99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9144건(사망 114명·부상 1만6천231명), 충남 4천327건(사망 212명·부상 7천38명), 경북 4102건(사망 136명·부상 6천628명) 순이었다.

충북지역과 도세(道勢)가 비슷한 전북과 강원은 각각 2천461건과 2천449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문표 의원은 "음주운전 심각성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음주운전 사고가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음주운전의 폐해에 대한 시민·교통 관련 단체의 캠페인과 홍보 등을 통해 줄여나가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