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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몰 4곳 중 1곳 휴·폐업

道 39개 점포 중 10개 25.6%
시장 노후·입지 조건 열악 원인
"컨설팅·기술지도 등 보완해야"

  • 웹출고시간2018.09.30 15:15:02
  • 최종수정2018.09.30 18:06:42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몰 조성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청년몰 274개 점포 중 69개(25.2%)는 휴업 또는 폐업 상태로 나타났다. 충북은 2개 시장 39개 점포 중 10개(25.6%) 점포가 이에 해당된다.

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속 민주평화당 이용주(여수갑) 의원이 중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 8월 말 현재까지 274개 점포가 청년몰 조성사업 지원을 받았다.

하지만 이 중 25.2%인 69개 점포가 휴·폐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점포가 휴·폐업 상태인 곳은 경북 성주시로 19개 점포가 지원을 받았지만 이 중 9개(47.3%)가 이에 해당된다.

이어 △전북 전주시 12개 중 8개(66.6%) △대전 중구 20개 중 7개(35%) △전북 군산시 20개 중 7개(35%) 순이다.

충북은 제천 중앙시장 내 19개 중 6개(31.5%·휴업 3개, 폐업 3개), 충주 관아골상가 내 20개 중 4개(20%·휴업 2개, 폐업 2개)가 휴·폐업 상태다.

중기부는 지난 2016년부터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 당 청년점포 20개 이상이 조성되고 편의시설, 공용공간, 기반시설, 임차료, 인테리어, 마케팅 등 최대 15억 원이 지원된다.

최근 3년 간 총 사업비 260억3천200만 원이 지원됐다. 충북은 2016년 14억9천585만 원이 지원됐다.

하지만 열악한 입지여건과 전통시장 노후화로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또 기존 점포와의 공동홍보와 마케팅 추진에 한계가 드러났고, 기존 상인들 영업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청년상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후관리는 물론, 전문가를 활용해 컨설팅·기술지도, 영업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점을 시급히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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