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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산업단지 용지 분양 '호조'

1공구 분양에 2공구도 분양 흥행 이어가
올해 안에 2공구도 100% 분양 전망
군,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용역에 착수

  • 웹출고시간2018.09.30 15:11:50
  • 최종수정2018.11.01 18:36:50

드론으로 촬영한 보은산업단지 전경.

[충북일보=보은] 보은산업단지 용지 분양이 경기침체에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군은 삼승면 우진리 보은산업단지 1공구 용지를 완판한데 이어 인근에 조성 중인 2공구도 분양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 7월 샌드위치 판넬 제조업체인 A업체 등 10개 업체와 입주분양 계약을 체결해 현재 분양률 70.1%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10개 업체가 계약한 입주면적은 총 20만1천108㎡(Mou포함)이다.

이로써 내년 6월 말 준공 예정인 보은산업단지 2공구는 전체 산업용지 28만6천756㎡ 중 8만5천648㎡ 만을 남겨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협상 중인 3개 기업을 유치할 경우 분양률 82%를 달성하게 돼 올해 말까지는 2공구도 100% 분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보은산업단지 용지 분양이 순조로운 것은 청주∼영덕간 고속도로 보은 IC와 인접하고, 대전권과 연결되는 국도 37호선 인포∼보은간 노선도 내년에 개통하는 등 전국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여기에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원가를 분양가격에 산정하지 않아 1㎡당 9만9천220원으로 저렴하고, 입주 근로자들에게 '행복주택'을 공급해 경쟁력을 높인 것도 분양에 날개를 달아줬다.

보은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행복주택은 6천297㎡ 터에 전체 사업비 245억7천900만 원을 투입해 200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군은 우선 1단계로 137억4천800만 원을 들여 1차분 120가구의 행복주택을 건설 중이며, 올해 말 완공할 예정이다.

보은산업단지 분양이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자, 군은 지난 7월 추경에 2천200만 원을 세워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군은 개발가능입지를 분석해 올해 말까지 최종 후보지를 결정하고, 내년에 산업단지계획 수립 용역과 승인을 거쳐 오는 2021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지에 조성한 다른 지자체의 산업단지에 비해 개별입지가 좋은 것이 보은산업단지의 매력"이라며 "입주 업종을 신물질·생명공학, 메카트로닉스, 전자·정보·통신, 신소재 등으로 정해 수도권과 대기업을 찾아 다니며 세일즈 행정을 펴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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