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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족범죄 해마다 1천건 웃돌아

충북 도내 최근 4년간 현황

  • 웹출고시간2018.09.27 17:24:52
  • 최종수정2018.09.27 19:37:36
[충북일보] 충북지역에서 매년 1천여건이 넘는 친족 대상 범죄가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비례)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최근 4년(2014~2017년)간 친족 대상 범죄현황'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친족 대상 범죄는 2014년 동거친족 513건·기타친족 299건 등 812건에서 2017년 939건·283건 등 1천222건으로 증가했다.

도내 발생 친족 대상 범죄는 2015년 동거친족 839건·기타친족 286건 등 1천125건, 2016년 1천51건·362건 등 1천413건 등 1천여건을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으로 봤을 경우 친족 대상 범죄자 수는 2014년 2만4천322명에서 2017년 4만460명으로, 3년간 1만6천여명 증가하는 등 매일 101건의 친족 대상 범죄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족 대상 범죄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범죄 유형은 전체 범죄의 80%(12만370건)를 차지한 폭력범죄다. 이어 지능범죄 5천232건, 강력범죄 4천662건 등이었다.

지방청별로 살펴보면 경기 4만6천263건, 서울 2만2천170건, 인천 9천616건, 경남 7천958건, 경북 7천199건 순으로 집계됐다. 충북은 같은 기간 4천572건이 발생했다.

이재정 의원은 "인륜을 저버린 채 가족을 상대로 폭력은 물론 강력범죄까지 서슴지 않는 상황에서 더는 친족 대상 범죄를 가족 간의 일로 치부해 쉬쉬하면 안 될 지경까지 이르렀다"며 "경찰의 철저한 사전예방대책과 함께 우리 사회 모두가 무너진 가족의 의미를 되살릴 수 있도록 사회적 예방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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