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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타이베이… 청주 하늘길 넓어졌다

이스타항공 정기노선 취항식
일본 삿포로 노선은 내달 18일
189석 규모 B737-800 기종 투입

  • 웹출고시간2018.09.20 17:05:39
  • 최종수정2018.09.20 18:34:48

20일 청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이스타항공 국제노선 신규 취항식에 참석한 이시종(왼쪽 여섯 번째) 충북지사와 최종구(오른쪽 여섯 번째)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와 아시아를 잇는 새로운 하늘길이 열렸다.

이스타항공은 20일 청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청주~일본 후쿠오카·삿포로와 청주~대만 타이베이 정기노선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 한국공항공사 및 17전투비행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항·객실승무원을 격려하는 꽃다발 증정식과 취항을 알리는 테이프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후쿠오카와 타이베이 노선은 이날 첫 운항을 시작했지만, 일본 삿포로 노선은 홋카이도 지진으로 인해 오는 10월 18일로 취항이 연기됐다.

해당노선 모두 주 2회(목, 일) 운항되지만, 타이베이 노선의 경우 10월 2일 1회가 증편돼 이후로는 총 3회(화, 목, 일) 운항될 예정이다.

20일 청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이스타항공 국제노선 신규 취항식에서 이스타항공 운항·객실승무원들이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3개의 노선에는 189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이 투입된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청주공항은 △중국 8개(북경·상해·항주·하얼빈·연길·닝보·심양·대련) △일본 3개(오사카·삿포로·후쿠오카) △미국 1개(괌) △대만 1개(타이베이) 등 모두 13개 노선을 확보하게 됐다.

충북도는 그동안 청주공항 국제노선 다변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일본노선 개설을 위해 일본 현지 여행사와 언론사, 여행사를 대상으로 방문마케팅을 추진했고, 국내 항공사 및 여행사와 협력해 33회의 부정기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대만노선 개설을 위해 지난해 대만 현지 항공사와 여행사를 방문했다.

최근에는 베트남 노선 개설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스타항공 역시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새로운 국제노선 확보를 위한 노선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신규노선 공급이 지방공항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만큼, 앞으로도 충북도와 적극 협력해 청주공항 신규 노선 개척에 힘쓰겠다"고 취항 소감을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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