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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한국호텔관광고, 지역사회에 재능기부 '훈훈'

제과제빵 및 조리동아리 지속적으로 따뜻함 전해

  • 웹출고시간2018.09.18 12:57:24
  • 최종수정2018.09.18 12:57:24

한국호텔관광고 제과제빵 및 조리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만든 단팥빵과 롤 케이크를 들고 관내 경로당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단양교육지원청
[충북일보=단양]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의 지역 주민을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 학교 제과제빵 및 조리 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13일, 14일, 17일 총 3회에 걸쳐 자신들의 손으로 정성들여 직접 만든 단팥빵과 롤 케이크를 들고 단양군 북상리 경로당과 북하리 경로당, 휴림노인요양센터를 찾았다.

학교에서 배운 조리기능을 활용해 빵과 과자를 만들어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드리는 등 행복과 기쁨을 전하는 봉사활동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호텔외식조리과 3학년 정민서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능기부를 할 수 있게 돼 기뻤고 어르신들께서 반갑게 맞아주시며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내가 만든 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대접을 받은 어르신 한분은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학생들이라면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이라며 "매번 잊지 않고 직접 만든 맛있는 간식과 함께 찾아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학교 하민진 지도교사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앞으로도 꾸준히 가질 계획"이라며 "공감과 이해의 경험을 쌓으며 배려할 줄 아는 사람으로 학생들이 성장하길 바라고 나눔 봉사에 활기를 띠는 지역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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