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올바른 젓가락질 문화 확산

청주 동부창고 일원 페스티벌 '성황'
관람객 5만1천명 교육 프로그램 호평

  • 웹출고시간2018.09.16 16:50:19
  • 최종수정2018.09.16 18:57:25

2018 젓가락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있는 시민들.

ⓒ 사진제공=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일보] 지난 8일부터 청주 동부창고 일원에서 16일까지 열린 2018 젓가락페스티벌에 5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 성황을 이뤘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젓가락페스티벌은 예년보다 두 달 앞당겨 진행돼 가을 축제를 즐기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평일 관람객이 1천여 명을 넘어서는 등 총 관람객 5만1천 명을 돌파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학술적인 면에 초점을 맞춰 진행해온 기존 행사와 달리, 페스티벌이라는 성격에 맞춰 체험과 교육 비중을 높인 덕분에 모든 연령대의 고른 호응을 얻었다. '올바른 젓가락질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호평을 얻었으며, 전국의 지자체로부터 '젓가락 교육자 양성 프로그램'의 벤치마킹 요청이 잇따르기도 했다.

또 젓가락 왕 선발대회를 위해 젓가락연구소가 개발한 '경연대회 용 교구'에 대한 구매 문의도 이어졌다. 모든 참가자들이 관심을 가졌던 젓가락 왕 선발대회에서는 유아지능 젓가락부문 정승연, 유아 일반부문 노윤아, 초등부 송민주, 일반부 안서연(봉명중 2)양이 선정돼 각각 금젓가락을 받았다.

또 16일 폐막식에서 관람객이 직접 젓가락 미션을 수행해 누적한 쌀 1t에 대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달식도 진행돼 훈훈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까지 축제장으로 사용돼 온 청주 옛 연초제조창의 리모델링 공사로 행사장을 동부창고로 변경해 다소 불편한 점이 없지 않았으나 이번 젓가락페스티벌은 짜임새있고 알차게 준비했다는 평을 들었다.

젓가락페스티벌은 한·중·일 동아시아 삼국의 삶과 역사 속에 함께 해온 일상의 도구, 젓가락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청주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던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축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