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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내년부터 보도정비 예산 대폭 줄인다

관행적 보도블록 교체에서 손상부분만 교체로
이상천 시장 강력한 의지 피력

  • 웹출고시간2018.09.14 15:03:43
  • 최종수정2018.09.14 15:03:43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는 보도정비 사업에 대해 2019년부터 사업 방법을 대폭 개선한다.

매년 10억 원 정도의 예산을 확보하고 읍·면·동에서는 대상지 선정을 받아 우선순위를 결정해 구간별로 정비하던 보도정비 공사를 앞으로는 노후로 인한 훼손 및 요철이 심하게 발생하는 보도에 대해 부분 교체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보도 정비 시마다 대두되는 시민들의 생활 불편 민원, 년도 하반기에 구간별로 정비하는 것에 따른 예산 낭비의 지적에서 탈피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특히 내년부터는 보도정비 예산을 올해 절반인 5억 원 정도만 편성해 꼭 필요한 부분만 대상지로 선정·정비할 계획이며 처음 설계 시부터 해당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공사시기 및 공사방법을 결정하는 등 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도정비 개선 방법이 적용되면 공사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었던 부분이 해소됨은 물론 예산 낭비의 지적도 개선될 것"라고 전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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