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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회 구상회 의원, 군정질문

"전국체육대회 보조금에 총량제나 일몰제 도입해야"

  • 웹출고시간2018.09.12 13:58:28
  • 최종수정2018.09.12 13:58:28

구상회 의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지출하는 보조금에 '총량제'나 '일몰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은군의회 구상회 의원은 11일 보은군수에 대한 군정질문을 통해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에 투입하는 예산의 증가속도에 비해 많은 군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이어 구 의원은 "2011년 전국대회 유치 및 지원에 1억7천500만 원의 예산을 사용했으나 2018년에는 이 보다 15배 증가한 27억1천162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집행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전국대회 유치 예산의 대폭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출 대비 효과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서는 많은 군민들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따졌다.

이어 구 의원은 "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을 포함한 스포츠 운영 방안과 전국대회 유치선정 기준,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설명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군민들의 의구심을 불식시키기 위해 전국대회 유치를 위한 보조금에 총량제나 일몰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상혁 군수는 "전국대회 유치 및 지원 예산은 지적한 것과 달리 2011년 7억3천900만 원이었고, 2018년은 21억 2천100만 원으로 2.8배 증가했다"며 "전국대회 유치는 2011년 16개를 지역에 유치한 반면 올해는 48개의 전국대회가 예약돼 있어 300% 늘어났다"고 해명했다.

정 군수는 이어 "전국대회 유치 약속이나 협약은 1년 단위로 되고 있어 유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보조금 총량제나 일몰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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