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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9.12 11:15:11
  • 최종수정2018.09.12 11:15:11

옥천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는 주차장 내 옥천읍 행정복지센터의 쉼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옥천읍 행정복지센터의 정지용 시인의 시가 적힌 쉼터 조성으로 분위기가 한결 산뜻해졌다.

옥천읍은 최근 주차장 한 복판의 낡고 어두웠던 공간에 경량철골조로 지어 세련되고 경쾌한 느낌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사업비 2천100여만 원 투입된 이 쉼터에는 현대시의 거장 정지용의 시 '향수', '고향', '유리창', '홍시' 등 8편이 함께 하고, 정지용 시인과 육영수 여사 생가, 부소담악과 둔주봉에서 본 한반도 지형의 사진 등이 함께 어울려 배치됐다.

특히, 지붕을 유리로 설치해 내부에서 앉아 쉬면서 하늘 위 태양과 구름 그리고 비 내리는 운치 등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자연과 하나 되는 쉼터로 재구성했다.

정면과 측면에 2개의 자동문이 나져 있으며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선풍기도 설치해 놨다.

이 곳은 주민뿐만이 아니라 하루 평균 100여명 이상의 내방객이 찾는 곳으로, 공휴일에는 300명에서 400명 가까운 나들이객이 찾아 잠깐씩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김인중 옥천읍장은 "행정복지센터 내 쉼터는 정지용 시를 음미하며 지역의 손꼽히는 관광명소도 한눈에 넣을 수 있는 작은 갤러리와도 같은곳"이라며 "깨끗한 환경의 쉼터 조성을 위해 읍에서 사업비를 들여 구성한 만큼 많은 내방객들이 찾아 읍의 좋은 이미지를 안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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