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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大, 대학중점연구소 사업 모두 탈락

코어사업 지원대학 충북대만
인문사회분야 연구 정부지원
"충북 대학들 더 분발해야"

  • 웹출고시간2018.09.11 16:57:50
  • 최종수정2018.09.11 19:58:39
[충북일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18 인문사회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선정'에서 충북도내 대학들이 모두 탈락했다.

다만 코어사업 지원대학 대학인 충북대만 인문분야 연구에 정부지원을 받고 있어 도내 대학들의 인문분야 지원이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사회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은 한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인문사회과학적 통찰을 제시하기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11일 발표한 이번 사업에 충북도내 대학중 선정된 대학은 단 한곳도 없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인문사회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은 대학부설연구소를 대학 내 연구거점으로 육성해 대학의 전반적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105개 대학부설연구소에 1천752억 원을 지원했다.

또 개인연구자 단독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주제에 대해 대학부설연구소가 중심이 돼 공동 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대학중점연구소에 고용된 전임연구인력에 대해 연간 3천300만 원 이상(4대보험 포함)의 보수를 지급하고, 연구 공간 확보 등을 의무화함으로써 석‧박사급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들은 이 사업을 통해 지방대의 연구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원하고 있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더욱이 취업과 연구가 동시에 가능해 대학들은 선정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도내 대학들이 단 한곳도 선정되지 않은 것은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이다.

도내 한 대학교수는 "대학들이 연구지원 사업 등에 소홀 하거나 신청서를 제출했어도 부실할 경우 탈락한다"며 "대학들이 좀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사업에는 전국적으로 인문사회분야 53개, 예술체육 5개, 번역 2개 등 총 66개 연구소가 신청해 11일 12개 연구소가 선정됐다.

현재 인문분야에 대한 정부지원사업을 받는 대학은 충북대로 지난해부터 '코어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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