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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단양오미자 수확 한창

마을 7곳 315개 농가
이달 말까지 350t전망

  • 웹출고시간2018.09.10 11:40:30
  • 최종수정2018.09.10 19:42:12

단양지역 오미자 생산 농가에서 수확이 한창이다.

[충북일보=단양] 청정농산물의 고장 단양군에 건강 기능성 열매로 사랑받고 있는 오미자 수확이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최근 본격적인 오미자 수확이 이뤄지면서 9월 하순까지 총 350여t(24억 원 상당)의 단양오미자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올해 극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지난해 생산량보다 150t 정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농가의 철저한 관리로 올해도 고품질 오미자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양오미자는 소백산과 금수산 주변을 중심으로 단성면 벌천리, 대강면 방곡리, 가곡면 어의곡리, 적성면 상리와 하리, 소야리 등 7개 마을 315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다.

수입농산물과 기후변화 대응작물로 지난 1997년 처음 단양에 보급된 단양오미자는 단양읍 마조리와 노동리 12농가 15㏊ 규모로 시작됐다.

해마다 재배면적이 늘어나 한때 132㏊까지 면적이 늘었으나 최근 아로니아 등의 신규작목 도입 등으로 인해 현재 100㏊에 규모로 감소했다.

단양은 전체면적의 82%가 산지인데다 일교차가 크고 물 빠짐이 좋은 석회암 토양으로 인해 오미자를 재배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지역특성상 일교차가 커 오미자 생육조건이 좋아 품질과 효능이 일반 오미자보다 우수한 명품농산물로 손꼽힌다.

신맛과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 등 다섯 가지 맛이 나는 오미자는 오장육부에 좋은 건강 기능성열매로 알려지면서 각광받고 있다.

기관지 천식에 좋을 뿐만 아니라 피를 맑게 하고 갈증해소, 감기예방 등에 탁월하다.

단성면 벌천리의 장균호씨는 "극심한 폭염으로 오미자의 피해가 심해 수확량 저조 등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최근 1㎏당 직거래는 1만원, 도매로는 7천원 선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오미자는 단맛이 강하고 색깔이 고우며 저장성이 높은 게 장점"이라며 "단양을 대표하는 고품질 우수농산물로 생산될 수 있도록 기술지도에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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