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국체전 땀의 현장'…청주 일신여고 핸드볼부

막바지 담금질…99회 전국체전서 우승 노려
지난해 황지정보고에 아쉽게도 분패

  • 웹출고시간2018.09.09 16:50:35
  • 최종수정2018.09.12 17:02:15

일신여고 핸드볼 선수가 슛동작을 하고 있다.

ⓒ 충북체육회
[충북일보] 최대엘리트 스포츠대회인 전국체육대회.

올해 제99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제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훈련량이 곧 성적이다.'

충북대표 선수단은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강도높은 100일 강화훈련에 돌입, 경기력 향상과 정신력 강화에 굵은 땀방울을 쏟고 있다. 땀과 열정으로 후끈 달아오른 일신여고 핸드볼부를 소개한다.

'전국체전 우승을 노린다.'

청주 일신여고 핸드볼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한 막바지 담금질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신여고 핸드볼부는 지난해 충북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체력열세로 우승문턱에서 황지정보고에 22대 24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일신여고는 올 들어 2번에 걸쳐 전국대회에서 황지정보고에 2전2패를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기필코 승리해 우승하겠다는 각오다.

1972년 창단한 일신여고 핸드볼부는 도내 단일팀으로, 선수가 부족한 가운데도 20년 동안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일신여고 덕분에 충북은 지난해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준우승, 2017년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여고핸드볼 중흥기를 맞고 있다.

일신여고는 올해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전에서 1984년 이후 3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선수들은 제99회 전국체전 우승을 목표로 전지훈련과 타 지역 대학팀들을 수시로 불러들여 연습게임을 하는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

강화훈련이 끝났음에도 일신여고는 이두규 코치와 함께 라이벌인 황지정보고 선수들의 동영상을 보면서 전력분석을 이어가고 있다.

일신여고는 작년 정진희가 최연소 골키퍼 국가대표에 발탁되고, 이현주, 신다래, 정혜영 등 4명이 청소년대표에 선발돼 세계주니어핸드볼선수권에 출전한 경험을 갖고 있다.

또 팀 에이스인 김하경(RW)의 스피드가 좋아 속공이 빠르고 슛성공률도 높아 팀의 주 득점원으로 올해 전국대회에서 최고득점 선수로 꼽히고 있다.

여자핸드볼 명문고로 이미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일신여고는 이번엔 라이벌인 황지정보고를 누르고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해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김진선 일신여고 핸드볼 감독과 이두규 코치는 "남은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 라이벌인 황지정보고를 반드시 이겨 목표한 성과를 이루겠다"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