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 '여행 꿀팁' 여기 多 있다

9일까지 일산 킨텍스
충북도, 11개 시·군 참가
"공고한 네트워크 필요"

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1전시장 2홀에서 '3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개막식이 열렸다. 본보 강태억 대표이사, 최재성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색줄을 자르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국내 여행과 해외 여행 꿀팁이 한자리에 모였다.

'3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KITS)'가 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1전시장 2홀에서 개막했다.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충북일보 등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신문사가 주최한 박람회는 '여행에 빠지다'를 주제로 오는 9일까지 이어진다.

박람회는 각 지역의 여행 및 레저, 관광 콘텐츠 간 교류와 협력, 융합의 장을 만들어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B2B, B2C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는 크게 국내관, 국제관, 여행상품 홍보관, 특별관 등으로 구성되며 260개 업체, 452개 부스가 마련됐다.

국내관은 17개 시·도 지자체가 참가해 주력 관광지를 홍보하는 자리다.

충북에서는 충북도와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증평군, 괴산군, 진천군, 음성군 등 11개 시·군이 모두 참여해 지역 관광명소와 먹거리 등을 소개한다.

국제관은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등 각국의 관광지와 문화 콘텐츠가 소개된다. 여행상품 홍보관은 각 여행사가 여행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홍보, 상담하는 자리다.

특별관은 여러나라의 술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주류 및 식품관을 비롯해 대한민국 명품 관광상품관, 테마여행관 등으로 꾸며졌다.

행사기간에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우리명소 소개, 여행고수들의 신개념 여행토크쇼, 관광직업특강 등 다양한 스페셜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캣츠더 키츠(Catch the KITS)' 이벤트를 통해 동남아 크루즈 여행권, 호텔 숙박권,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아갈 수 있다.

박람회에서는 충주, 제천, 옥천, 영동, 괴산, 음성, 단양을 비롯한 전국 방방곡곡 귀농귀촌 정보도 안내받을 수 있다.

강태억 충북일보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세계적으로 관광·서비스 산업이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한국 관광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서는 전국 관광네트워크를 공고히 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를 통해 한국의 관광산업은 더 견고한 고리를 형성해 세계로 뻗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람회 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최재성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김홍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임창열 킨텍스 사장, 민경석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공동주최 신문사 대표, 콜롬비아, 스리랑카, 요르단, 니카과라, 과테말라, 라트비아, 타지키스탄, 파키스탄, 네팔, 방글라데시, 폴란드, 튀니지, 레바논, 가나, 피지, 에콰도르, 라오스, 투르크메니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24개국 대사관 및 관광청 관계자가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고양 / 안순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