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상당署 아동학대 신고 건수 전국 7위

올해 6월 기준 78건 접수
2016년 이후 성범죄 등 증가세

  • 웹출고시간2018.09.06 18:04:11
  • 최종수정2018.09.06 19:49:52
[충북일보=청주] 올해 들어 청주상당경찰서에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전국 7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비례)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아동학대 및 아동성범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청주상당경찰서는 올해 6월 기준 78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됐다.

아동학대 신고가 가장 많은 경찰서는 안산상록경찰서 119건이었다. 이어 인천남부경찰서 114건, 인천서부경찰서 97건, 화성동부경찰서 94건, 용인동부경찰서 90건, 평택경찰서 88건 순이었다.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아동을 대상으로 한 학대와 성범죄가 갈수록 늘고 있었다.

최근 3년간 신고건수·검거건수·검거인원 등을 살펴보면 △2016년 신고건수 1만830건·검거건수 2천992건·검거인원 3천3364명 △2017년 1만2천619건·3천320건·3천769명 △올해 6월 기준 6천384건·1천574건·1천739명 등 모두 2만9천83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기간 검거건수는 7천886건에 검거인원만 8천872명에 달한다.

하지만, 기소된 3천817명 중 구속자는 단 272명에 불과했다. 아동학대범에 대한 엄중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아동성범죄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었다. 2014년 1천161건이었던 아동성범죄는 2017년 1천261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아동성범죄 4천623건 중 93%에 달하는 4천333건은 강간·강제추행으로 집계됐다.

아동음란물 범죄자 검거건수도 2014년 이후 3천536건, 검거인원은 3천135명에 달해 온·오프라인 범죄 근절 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정 의원은 "보호받고 사랑받아야 하는 아이들이 학대와 성범죄로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며 "아동학대범과 아동성범죄자에 대한 양형기준 상향은 물론,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특화된 치안정책을 정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