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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승강기 갇힘사고 승객구조 합동훈련

실제사고 발생 시 대응 순서와 동일하게 진행

  • 웹출고시간2018.09.06 17:12:25
  • 최종수정2018.09.06 17:12:25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6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승강기 갇힘사고를 가정한 승객구조 합동훈련을 벌였다.

이번 훈련은 건축물의 고층화에 따른 승강기 설치 증가와 유지관리 부실에 따른 이용자 갇힘 등 사고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승강기 관리주체의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고, 부적절한 대응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훈련으로 진행됐다.

군이 주관하고 보은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유지관리업체의 협조로 열린 이날 훈련에는 관내 아파트 승강기 관리자, 의용소방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정전으로 인한 승강기 이용객 갇힘상황을 설정해 실제사고 발생 시 대응 순서와 동일하게 진행했다.

사고발생부터, 이용객 구조요청, 관리주체 초기대응, 119구조대와 유지관리업체 현장출동, 승객구조 순으로 이어졌다.

승강기 갇힘사고 발생 시 임의로 탈출을 시도할 경우 추락 및 끼임 등 더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비상통화장치를 통해 사고내용을 알리고, 승강기 내에서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고행준 보은군 부군수는 "이번에 실시한 승강기 갇힘사고 승객구조 합동훈련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 승강기 사고에 대한 대응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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