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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GEO 에듀 투어 성공리에 마무리

지질학적 특성 활용한 과학체험 학습

  • 웹출고시간2018.09.06 11:29:07
  • 최종수정2018.09.06 11:29:07

단양교육지원청이 관내 중학교 자유학기제 1학년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운영한 GEO 에듀 투어 참가자들이 다양한 관찰활동을 갖고 있다.

ⓒ 단양교육지원청
[충북일보=단양] 단양교육지원청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3회에 걸쳐 단양관내 중학교 자유학기제 1학년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창의융합인재양성을 위한 2018 단양 GEO 에듀 투어를 마무리했다.

단양 GEO 에듀 투어는 단양 국가지질공원 인증사업과 관련해 단양지역의 지질학적 특징을 활용한 질 높은 과학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서 관내 주요 문화재 및 지층의 지질구조와 지형, 화석을 관내 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관찰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이번 투어에는 총 3차에 걸쳐 130여명이 참가했으며 학생들은 본인들이 살고 있는 단양지역의 교육자원을 활용해 융복합적으로 탐구하고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생태적 감수성과 협력적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특히 단양지역의 특색을 살린 민·관·학 협력체제의 교육생태계를 기반으로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고장의 지질, 역사, 문화, 생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을 통한 정주여건 강화 및 지역의 인재양성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단양은 지질학적으로 선캄브리아대(화강편마암)에서 고생대(석회암), 중생대 백악기(석영반암) 지층이 주로 분포하는 지역이다.

학생들은 이번 투어를 통해 도담삼봉(카렌)과 석문(카르스트지형)의 지질과 역사, 여천리 싱크홀과 돌리네 지형(못밭), 석회공장, 매포생태하천의 생태계를 이해하는 1코스와 천주터널의 역사적 의미, 만천하 단층 노두, 만천하 스카이 워크, 수양개유적지를 탐방하는 2코스를 통해 단양은 과거 고생대초기에 바다환경이었다는 것과 단양에 202개의 동굴이 있다는 점, 테라로사 토양으로 인해 파, 마늘 등 밭농사를 주로 하는 이유 등을 흥미롭게 알아갔다.

김대수 교육장은 "자연스레 스치는 돌과 바람과 구름, 별을 자연스럽게 관찰하고 대화를 나누는 과정 속에서 꿈을 갖고 열정을 품는다면 훌륭한 과학자들을 배출할 수 있는 천혜의 학습장소"라며 "'아이는 단양의 미래요 희망입니다'라는 단양교육의 슬로건을 토대로 지방소멸위기에 있는 단양의 아이들이 창의적인 과학교육을 통해 지역의 인재가 세계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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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